[넘나들기] 만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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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들기] 만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전남교육소식
  • 승인 2022.06.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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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1995년과 2022년 운동회

 

#1995년 운동회

운동장을 가로지른 만국기가 나풀댑니다. 모래 위엔 하얀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뽐냅니다. 달리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꾸미기체조, 부채춤, 이어달리기, 박 터트리기, 기마전, 그리고 줄다리기…. 경기마다 구령대 옆 커다란 천막이 들썩입니다. 학생들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마을 어르신들까지 응원을 나왔습니다. 백록 이겨라, 상어 이겨라! 1995년 5월, 주암북국민학교 운동회는 인근 마을들의 체육대회이면서 잔칫날이었습니다.

평소 갈고 닦은 판소리를 뽐내는 학생들. 알록달록 색동한복이 인상적!(ⓒ조동형)
할머니, 할아버지, 동네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기다려온 운동회. 각자의 마을 이름을 가슴에 달고 달리는 주자들(ⓒ조동형)

 

#2022년 운동회

3년 만입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참여가 제한됐던 학부모의 학교 행사 참여가 올해부터 가능해져 3학년들은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에서 부모님을 만납니다. 훌라후프 빙고, 가위바위보 달리기, 점핑볼, 신발 던지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판 뒤집기, 대형 바톤 이어달리기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경기들입니다. 유치원~중학교까지 전교생이 75명인 원촌초․구례산동중의 운동회는 유․초․중 모두 함께하는 큰 잔치입니다. 

학교마다 체육관이 있기 때문에 운동회가 실내에서 진행되기도. 모래판 씨름 경기를 하는 고흥 금산초 운동회
학부모가 참여한 나주북초 운동회. 오랜만에 학교 행사 온 학부모님들은 기록남기기에 열심이다.
‘오자미(곡물주머니)’ 자리에는 말랑한 공이 대체됐다. 여수 나진초 운동회
전남의 학교 운동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뉴스포츠’ 공놀이. 원촌초․구례산동중 운동회
유․초․중 학부모들의 달리기 경기. 원촌초․구례산동중 운동회
굴렁쇠는 자전거 휠로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굴렁쇠는 훌라후프처럼 생겼다. 화순 청풍초 운동회

 

글 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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