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간추린소식

 

물 부족 완도 긴급 지원

전남교육청이 4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지역 학교에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예산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완도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먹는 물(생수) 구입과 생활용수 저장용 물탱크(저수조) 추가 설치에 2억여 원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노화, 금일, 소안, 보길, 고금, 약산 학교에 생수 구입 예산 8,500만 원, 물탱크 추가 설치 예산 1억 1,000만 원을 사용했다.

 

담양고, 폐휴대폰 수거 최우수

담양고가 전남교육청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폐가전 빼기, 순환자원 더하기’ 캠페인에서 최우수 실적을 거둬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동안 13개교가 참여해 약 330여 대의 폐휴대폰이 수거됐다.

 

강신옥․임권일․이미성 선생님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전남교사 3인이 선정됐다. 남평초등학교 강신옥, 천태초등학교 임권일, 목포덕인고등학교 이미성 교사가 그 주인공.

강신옥 교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업을 개선하고, 농어촌과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줬다. 또한, 도서와 교재를 집필하고 초·중·고 인공지능교육 등의 연구에 참여했다. 

임권일 교사는 과학도서 7종을 출간하고, ‘임권일의 우리땅생명이야기’ 블로그와 생물관찰기록앱 ‘관찰벌레들’ 등을 운영해 왔다. 특히, 그간 발간한 도서가 창비 ‘좋은어린이책’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조선일보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성 교사는 미래 교육을 위한 과학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등을 운영했고, 각종 과학대회에서 수차례 학생 수상에 기여했다.

 

일본과 국제교육 교류 재개

전남교육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사가현과의 국제교육교류를 재개했다. 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오치아이 유우지 교육감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11월 28~30일까지 도교육청을 방문, 두 나라의 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2014년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사와 학생 상호교류를 다양하게 추진해오다 2020년부터 교류를 잠시 중단했었다.

 

학교정보화지원센터 전체 시·군으로 확대

도교육청이 학교 정보업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학교정보화지원센터를 모든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한다. 학교정보화지원센터는 학교 정보화기기에 대한 자원 파악, 통합유지관리, 정보업무컨설팅 등을 하고 특히 소규모 학교의 전산장비 통합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해 각종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전남교육 발전 공헌 5명 전라남도교육상 수상

도교육청이 12월 14일 제42회 전라남도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수상자는 박석주 목포신흥초 교장, 위경종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박규백 전남교육청 지방서기관, 고진형 6․15남측위원회전남본부 상임공동대표, 양승희 목포작가회의 대표이다.

전라남도교육상은 전라남도 교육 발전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박석주 교장은 독서·토론 활성화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에 기여했고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 재임 시에는 전문화된 교수·학습 콘텐츠 및 플랫폼 보급에 앞장섰다.

위경종 전 교육국장은 학교방역 강화와 등교수업 확대, 기초학력 책임교육제의 정착,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및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등 초·중등 교육 혁신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규백 서기관은 도교육청 재정과 근무 당시 재정 효율화에 기여했고, 지역대학과의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했다. 또한 청렴시민감사제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의 투명한 열린 감사행정을 실현했다.

고진형 상임대표는 전교조 초대 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민주화에 헌신했고, 전라남도교육위원회 의장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또한 대안교육 실천, 학교밖 청소년 활동 지원, 학생들의 통일 교육 등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양승희 대표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과 독서·토론 교육, 동료 교사들의 교수학습 능력 향상 등에 노력했다. 또한 YMCA 청소년 사업위원회 위원장, 다문화 가족 지도교사, 환경 기자단 교육 등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에 헌신했다.

 

공직 투명성, 더 높이겠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가 재산등록․공개․심사, 선물신고 제도, 퇴직공직자 취업․행위제한 등 11개 분야에 대해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재산등록 신고서의 심사율을 100% 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퇴직공직자 일제 조사에서 공직윤리제도 위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도교육청이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실 내·외부 공간 및 서비스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

도교육청은 문턱 없는 진입로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 민원 접수대 설치 등 무장애 민원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갤러리, 북카페, 쉼터 등 민원인을 위한 테마공간을 설치해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 선생님과 학생들,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두각

전남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4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탐구심을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최고의 대회이다.

교원․일반부에서는 대덕초 이유나 선생님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자실체 구조 관찰이 용이한 양송이버섯 키트 제작 및 학생용 교육자료 개발’ 작품으로 양송이버섯의 생육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재배키트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학생부 특상에는 전남과학고 정우진․이나성․이찬혁 학생(지도교사 정은미)의 ‘비행기 날개 모양에 따른 양력크기 변화’, 전남과학고 곽윤서․이승․전수아 학생(지도교사 이주숙)의 ‘갈조류의 중금속 흡착 효율에 관한 탐구’, 전남과학고 박재은․양재빈․김광진 학생(지도교사 김양우)의 ‘SLC16A3의 발현이 간암에 미치는 영향’ 작품이 선정되었고, 영암교육지원청 김두연․압해초 김현옥 선생님의 ‘빅데이터 기반 가축케어 시스템’ 작품이 교원․일반부 특상에 선정되었다. 그외에도 참가한 18팀 전원이 입상해 전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군 지역교육청

강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

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군청이 교육부 ‘2023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되었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돌봄 등과 같은 주민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이로써 교육부에서 1억 원, 전남교육청 1억 원, 강진군이 1억 원 대응 투자를 통해 지역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고흥, 새로운 교육정책 위한 대토론회

고흥교육지원청이 지난 12월 6일 고흥군, 전남도의회, 고흥군의회, 고흥교육참여위원회 및 학부모, 교직원, 학생, 마을학교 교사 등 100여 명과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었다. 2022년 고흥교육을 되돌아보고 올해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동강초 양선례 교장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읽기 능력 평가가 필요하며, 학교의 책임 지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봉래초 차윤우 학생은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고 의견을 반영해주는 학교 운영”을 요청했다.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은 “학교급별 연1회 이상의 해외체험 학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에티켓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흥평생교육관 나눔으로 송년

교직원들과 ‘온누리 봉사단’이 지난 12월 8일 원광녹동효도마을과 도양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재능 나눔 공연과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프로그램 수료생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은 가야금 병창, 난타북, 장구,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교감했다. 또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곡성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통역 다사랑 통역지원단 출범

이중언어 지원을 위한 ‘곡성 다사랑 통역지원단’이 출범했다. 통역지원단은 곡성 내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3개국 5명(베트남 2명, 필리핀 1명, 캄보디아 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로써 언어장벽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교육과정 실천 연구 본격화

지역 교육과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연구․지원하는 광양교육과정실천연구단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초·중 교원 34명으로 구성된 광양교육과정실천연구단은 2022 개정교육과정 이해와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연구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가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양 중학생들, 아이디어 ‘우뚝’

광양발명교육센터 중학생들이 ‘2022. YIP 발명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특허청장상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YIP는 특허청이 주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P2K팀(광양백운중 박하슬, 김진헌), LJK팀(광양용강중 김영운, 광양마동중 이준오․조인서), 별하팀(광양중동중 장주하, 광양제철중 이민아, 광양용강중 박예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함께 구~례”

구례교육지원청이 ‘다함께 구례! 그래, 구~례!’라는 슬로건으로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등 약 1500명의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구례 맥脈 잇기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었다. 공연과 청소년 포럼, 체험 부스,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었다. 


나주 "고3 수험생들, 힐링하세요"

나주공공도서관이 고3 수험생을 위한 재즈 공연프로그램 ‘JAZZ 라이브러리’를 운영했다. 공연을 맡은 박수용 재즈 콰르텟은  ‘L-O-V-E’, ‘Mambo Italiano’등 수많은 명곡을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또 11월 30일~12월 21일 수요일에는 각 분야의 명사(임진모, 호사카 유지 등)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의 첫 멘토링은 ‘성공적’

나주교육지원청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과 협력해 추진한 중학생 학습멘토링 대면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구, 한전공대)은 8월 30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나주 학생들에게 ‘에너지교실’과 ‘학습멘토링’ 및 ‘이공계 진로멘토링’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자긍심과 교육력을 높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목포 교직원, 학생 모여 봉사활동

목포교육지원청과 목포 지역 초․중 6개교가 함께 지난 12월 3일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홀몸 어르신 70가정에 전달됐다. 


무안 마을교육공동체 모여 성과 나눔

무안교육지원청이 11월 22~23일 ‘무안교육공동체 성과나눔 한마당’을 열었다. 18개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안내와 체험부스가 동시에 운영돼 400여 명의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했다. 


보성 벌교공공도서관 "내 나이 70, 첫 졸업여행"

벌교공공도서관이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과 지난 12월 1일 전주로 졸업 여행을 떠났다. 2020년도 성인문해교실 1단계로 입학해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학습자들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학습을 못 한 아쉬움을 달래고 학습자 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은 이것!

보성교육지원청이 11월 28일 ‘보성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보다 행복한 보성 만들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제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1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은 안전, 복지, 교통, 인구 증가에 관한 4가지 정책을 발표했고, 각 기관장들은 제안된 정책에 대한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안심귀가공공앱 프로젝트, 청소년 공간 만들기, 100원 택시 등을 제안했다.


신안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페스티벌' 개최 

신안교육지원청이 ‘신안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을 개최, 꿈과 재능 발휘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하도록 도왔다. 2개권역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5개 분과 10여 개 부서로 구성, 방과후프로그램들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 고3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여수교육지원청이 수능 이후 11월 24일~12월 14일 고3 학생들과 ‘여순사건 바로알기’ 여행을 떠났다. 여천고 등 7개교, 52개 학급,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여수시가 주최,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 여수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와 역사 바로알기 강의 등을 통해 학생들은 가슴 아픈 역사를 공감하고 애향심을 키웠다.


영광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 첫 출발

영광교육지원청이 제1회 영광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를 불갑파크골프장에서 열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첫 대회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불갑초, 대마초, 백수중, 군남중이 참여했다. 


영광교육 미래 위한 에듀살롱

영광교육지원청과 영광교육참여위원회가 영광교육 미래를 위한 ‘에듀살롱’을 지난 12월 7일 열었다. 영광교육참여위원, 초·중·고 학생회장단, 학부모연합회 임원, 전교조·학비노조, 관내 청소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인구소멸과 교육의 역할,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의 필요성, 인구감소지역으로 보는 우수 교육공동체 등 내용의 강의가 진행됐다.


영암 지역 상생 위해 손잡다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소상공인연합회, 초·중등 교장 대표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완도 지역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

완도교육지원청, 신지면 부녀회가 김장을 담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차상위가정 등 나눔이 필요한 가정 50여 호에 전달했다.


장흥학부모회 지역 나눔 실천

장흥학부모회연합회가 지난 11월 12일 장흥토요시장에서 ‘사랑나눔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떡, 생강청, 작두콩차, 도라지정과 등 지역농가 생산품을 판매해 농가에 도움을 주었고,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화순공공도서관,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우뚝

화순공공도서관이 봄·가을학기 평생학습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 결과, 수강생 6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국가자격증인 조경기능사에 8명, 국제바리스타 자격증(ics level 1)에 26명이 합격했다. 정리수납전문가, 캘리그라피 디자인 3급, 그림책교육발달지도사 등 5개 분야 7개 과정에서도 28명이 통과해 자격증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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