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

전남교육청이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 실습은 폐지도 검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개선안을 마련했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노동인권 보장,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주관의 사전 현장실사를 거치고,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위원회’에서 인정한 ‘선도기업’에서만 현장실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간근무와 같은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학생과 교사가 동행하도록 적극 권장했다.

 

창의력 교육 또 한계단 올라

도교육청이 (재)넥슨, (사)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손잡고 어린이·청소년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인 ‘하이파이브 챌린지’ 확산에 나선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공학, 동화․ 소설 등의 주인공이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방법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레고브릭, 스파이크 등을 결합해 5개 역량(표현, 예술, 상생, 꿈, 변화)을 키우는 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넥슨재단은 2년간 370만여 개 브릭을 초등학교 400학급, 1만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사)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교사연수, 멘토링 지원, 우수 운영 사례집 발간 등 협력을 강화한다.

 

전국영농학생축제 성과 풍성

도교육청이 9월 27~29일 열린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FFK’에서 전남의 9개 농업계고 학생 74명이 참가해 32명이 입상, 금 10․은 12․동 10개를 획득했다. 학생들은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산림자원, 화훼장식, 농기계정비, 경영(공동)과제 등 이론과 실전 모든 영역에서 두각을 보였다.

 

독서인문교육 박차

도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TF협의회를 운영한다. 협의회는 전남의 학교 독서교육과 기초기본학력 및 미래역량 신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 학생의 삶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독서인문교육 브랜드화를 이루어갈 예정이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수업과 만나는 독서․토론․인문교육, 책 읽는 공동체 구축, 독서․토론 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했다.

 

“보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품지원단에 감사패 전달

도교육청이 ‘맘-품 활동 우수단원’ 2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맘-품지원단은 돌봄이 필요한 배려대상 학생들을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학교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올해 맘-품지원단원은 197명, 후원의집으로는 346개 시설이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학생 도전정신 빛났다

10월 7일 나주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보치아, 수영, 육상, 슐런 등 총 7개 종목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6개 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렸으며, 야외에서는 직업·스포츠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민·관·산·학 거버넌스로 교육과 일자리 선순환 만든다

도교육청이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산·학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교육 주체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전남교육 정책 관련 의제를 도출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와 맞춤형 학교 교육으로 일자리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것.

 

10·19와 4·3, 교육으로 화합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여수․순천10·19 74주년을 맞아 10월 13~14일 여수와 순천 일원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제주교원 22명은 만성리 위령탑과 형제묘, 진남관, 순천여순항쟁탑, 순천대 등 여순10․19 현장을 걸으며 추모의 마음을 함께했다. 여수고 양홍석 교사와 김칠선 여순10·19해설사, 박병섭 순천문화재단 이사가 안내를 맡았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여순10․19와 제주4․3이 너무나 닮아 놀랐다. 학교에 돌아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수업에 적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교육정책 현장평가지원단 출발

교직원, 학부모, 대학교수, 연구원 등 각계의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남교육정책 현장평가지원단이 출범했다. 57명의 전문가들은 5개 영역 38개 평가지표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 는다"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했다. 시 지역 초·중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1명씩 감축하고,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해서는 교원 수급상황, 지역별·계열별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일시적으로 상향한다. 내년에 ‘2007년 황금돼지띠(현재 중3) 출생아’ 증가로 고등학교 신입생의 일시적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로 유입학생 증가가 예상되는 시·읍 지역 일부 초·중학교는 유휴교실 전환, 교실 증축 등을 추진한다.

 

세계시민교육, 학교로 찾아가요

도교육청이 세계 시민성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 상황을 깨닫게 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공생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업으로 세계시민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과 교육의 상생 위한 새로운 길 놓였다

도교육청이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물품박람회를 성료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중소제조업체 59곳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교육기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장에는 관내 학교와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찾아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준 데 그 의미가 크다.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금’

여수정보과학고 산업디자인과 졸업생 고시현 씨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35개국 133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고시현 씨는 재학 중 매년 전남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2000년도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 동년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남 특수학교 학생들, 전국 진로드림 페스티벌서 두각

전남의 특수학교 학생들이 10월 4~6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2.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보였다.

순천공고가 특수학급 외식서비스 종목에서, 함평영화학교가 특수학교 사무지원 종목에서 각각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주이화학교는 특수학교 외식서비스 종목에서 은상을, 순천공고는 특수학급 가죽공예 종목과 사무지원 종목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성과 커

전남 지역 초등교사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업나눔으로 눈길을 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1994년 ‘수업기술 나눔을 통한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을 시작으로 매년 13개 교과가 4회 이상의 수업 공개회를 개최하고 연인원 7,000명 이상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연구회는 ‘학교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시·군 지역교육청

강진
마을교육도 같이하면 시너지

강진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강진지역 마을학교연합이 주관한 면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토요프로그램이 10월 15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6월 성전 녹향월촌을 시작으로 도암면 다산초당, 작천면 수경당, 칠량면 늘푸른공작소, 대구면 청자촌로컬에듀, 온벗마을학교, 쓰담쓰담새생활공작소, 성전열린배움터를 거쳐 강진만한옥생태환경공동체의 강진만 걷기까지 9개 마을학교가 연합해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요프로그램은 면지역의 문화적 소외 상황 극복과 주말교육 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
녹동고와 함께 청렴UCC 제작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청렴동아리 ‘청정원’과 녹동고등학교 영화동아리 ‘칸’이 함께 청렴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순신 장군의 오동나무 일화’를 주제로 담았다. 이 장군이 전라좌수사 성박의 명을 따르지 않고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라는 소신으로 오동나무를 지켰다는 일화다. 참여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교훈을 배우고 청렴한 고흥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렴봉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퍼포먼스를 담았다.

 

광양
찾아가는 독서․토론․글쓰기 운영

광양공공도서관이 ‘하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선정한 주제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경청과 소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상반기에는 15교, 7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5교, 5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네 번째 광양아버지아카데미

광양교육지원청이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아버지들의 소통’을 주제로 광양아버지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공․사립유치원 아버지 60명이 참여했다. 광양아버지아카데미는 자녀양육 관련 고민을 나누는 소통 플랫폼이며,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경험을 통해 이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아버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한마당 영상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나주공공도서관 황인경 사서팀장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서한마당’은 사서간 소통과 현장 사례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서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사전 공모했다. 황 팀장은 ‘사서의 SNS활용일지’를 주제로 그동안 운영해온 온라인 활용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았다.

 

담양
담양뉴스, 교육책 2000권 기증

담양뉴스 신문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나무에 대한 상식, 담양과 대나무의 관계 등을 담은 <담양의 보물 대나무> 책자를 제작해 2,000권을 기증하였다. 책에는 담양 대나무의 세계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책은 초․중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목포

학교밖 돌봄교실 교육부장관 표창

목포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학교밖 돌봄교실’이 2022년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목포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밖 돌봄교실(맘편한 돌봄교실, 내안애 돌봄교실)은 민·관·학 협업으로 실현된 전국 최초 학교밖 돌봄교실로, 2020년부터 시행돼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총회 참여 ‘북적북적’

목포교육지원청이 10월 6일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학부모총회를 열었다.​ 전남교육감과 도의원 등도 참석하여 전남교육 정책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기관에서 비전찾고 진로찾고

목포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가 10월 12~27일 11회에 걸쳐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의 달’을 운영했다. 16개 중학교 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녹색에너지연구원 일자리지원센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9개 공공기관이 협조했다.

 

순천

순천 ‘그린리더’들이 간다

순천학부모회연합회가 오는 12월까지 순천교육공동체가 함께 걷는 플로깅 활동을 한다. 8월 순천팔마중 학부모들을 시작으로 순천남산초, 순천용당초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릴레이 활동에 동참했다.

 

여수

나비반도 체험길 학습 호응

여수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비반도 체험길’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여수의 역사·문화·생태·진로를 주제로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학교에서 신청만 하면 교육지원청에서 차량, 해설사, 점심 등의 일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여수지역 초·중·고 교사로 이루어진 개발팀이 지난해부터 제작한 체험코스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워크북을 보급했다.

 

영암

영암군-의회-교육기관 협의 활발

영암교육지원청은 10월 5일 유·초·중·고·특 교(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영암군수와 전남도의원 등도 함께해 더욱 발전적 대화가 오갔다. 협의회에서는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독서인문교육, 교사 역량 강화 연수, 고교학점제, 환경·SW교육, 창의융합 발표 토론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뮤지컬 운영 등이 논의됐다.

 

장성

첫 장성청소년문화예술축제 성공

장성교육지원청이 10월 13일 연 ‘제1회 장성청소년문화예술축제(뮤지컬)’에 초․중학생, 교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적극 호응했다. (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공연지원을 받아 운영한 이번 축제는 ‘드림! 드림! 드림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흥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조례안 군의회 본회의 통과

내년부터 장흥군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지역상품권 20만 원이 지급된다. 10월 6일 김재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홍정임, 윤재숙, 유금렬, 백광철, 김기용 의원이 공동발의한 장흥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이 의결되었기 때문. 여수, 광양, 무안에서 시행중인 10만 원 입학지원금의 2배로,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도

한․일 평화 역사교육장, 왜덕산

진도문화원과 일본 교토평화회 공동주관 제1회 왜덕산 심포에스타 ‘한․일 국제학술대회’와 ‘정유재란 전사 일본수군 진도 왜덕산 위령제’가 군청과 왜덕산에서 열렸다.

‘왜인에게 덕을 베풀었다’는 의미를 지닌 왜덕산은 일본인들의 공동묘지로, 일본 수군 100여 구의 주검을 진도 백성들이 수습해 일본 쪽이 보이도록 묻어 준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왜덕산과 일본 교토에 있는 ‘귀(코)무덤’을 조명하고, ‘왜덕산 사람들의 교토 귀무덤평화제’ 공동 추진을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왜덕산 위령제’에 참석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이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계속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평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

함평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10월 5~6일 취약계층학생 가정의 집을 수리해주었다. 교육복지 담당자가 4월부터 상담 및 ․지원하고 있는 학생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와 세 아이들의 안전과 통행이 위협받고 있음을 감지하고 기획되었다. 직원들은 방 안으로 들어가는 마루 공사, 창고 지붕 보수, 집 주변 환경정리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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