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은 옆으로 번지고, 또 어떤 것은 위로 솟는다. 길을 따라 부지런히 흐르는 삶의 여백에 삶을 마친 누군가가 쉼표처럼 고요히 엎드려 있다. 헝크러진 가운데 질서정연한 우주의 미학을 보성 녹차밭 하늘에서 확인한다.

사진 신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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