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해봄’ 사투리 채록집 제작 참여기

 

4월부터 마을학교 해봄에서 사투리 채록활동을 시작했다. 사투리 채록활동은 해보의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소통하면서 잊혀져가는 사투리를 수집하고 채록해 책을 만드는 작업으로 연결되었다. 


사투리를 채록하고 수집하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과 여러번 만났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옛날 이야기 등으로 질문을 구성했다.


질문에 처음 들어보는 사투리로 대답하셔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단어들도 있었다. 만화에서나 보았던 옛날 놀이들이 실제로 할머니들이 어렸을 때 하며 놀았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사건들을 할머니들은 어릴 적 직접 겪으셨다는 말을 들었다.  


할머니들을 만난 날, 외할머니께 전화드렸다. 안부도 여쭙고 목소리도 들으니 할머니도 좋아하셨다. 


글 = 문효서(해보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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