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들이 여수와 순천을 찾아 여순10·19사건을 배웠다. 지난 봄 여수와 순천 중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4·3을 공부했다. 이에 대한 화답 성격이다. 이번 2박3일 일정은 현장답사를 비롯해 관련 전시, 공연, 영화, 세미나가 어우러진 오감체험학습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맺은 협약으로 마련됐다. 제주 학생들의 현장답사에 동행했다. 지난 10월 18일, 제주 한림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여수 만성리를 찾았다. 여수·순천10·19 73주년을 앞둔 날이었다. 아름다운 만성리 해변은 버스커 버스커의 히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