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 말벗행사

장성군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대표 박희자)가 10월 5일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렸다.

북이초(교장 김현) 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은 함께 마을 곳곳 어르신들을 찾아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듣고 준비해 온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은 편지를 써 어르신들에게 직접 읽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자 대표는 “한 번으로 끝나는 봉사가 아닌 마을 가족들과 정기적으로 찾아뵙는 활동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북이다솜골마을학교는 지난해 북이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에는 초‧중학교 와 지역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마을교육 활동으로 성장했다. 1박2일 가족캠프, 꿈음악회 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류덕용(북이초 교사)

광양 백운초의 특별한 음악회

광양시 백운초등학교(교장 김미숙) 학생들이 10월 11일 광양칠성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음악회를 열었다.

2학년 3반 학생들은 오카리나로 ‘아리랑’, ‘오나라’, ‘도라지타령’ 등을 연주했다. 어르신들은 고사리 손에 용돈을 쥐어주기도 했다.

후배들의 연주가 끝나고 4, 5학년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고향의 봄’,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리코더로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표현했다. 가락의 웅장함에 어르신들은 내내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전찬영 학생은 “우리의 재주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주미(백운초 교사)

전남미용고, 이화영아원 봉사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이수영) 학생회와 학부모회는 10월 15일 나주시 이화영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회는 교내 벼룩시장을 열어 수익금을 이화영화원에 기부했다. 또 축제에 학부모회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해 수익금으로 간식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원아들을 돌보고, 학부모와 인솔교사들은 원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방문하는 일을 도왔다.

이원경(전남미용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