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NOW(2024년 11월)

첫 진로교육박람회에 1만여 명 왔다!

11월 8일~1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라남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꾸다!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로교육 정책들과 시대적 트렌드를 조망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자기이해관 △진로탐색관 △학과탐색관 △진로·직업체험관 △진로·진학상담관 등 5개관, 18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대학들은 간호학, 전기공학, 토목건설 등 전통있는 학과부터 미래자동차과학부, 웹툰콘텐츠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등 비교적 신설 학과들까지 다채롭게 참여했다. 전남 특성화고도 특화된 진로교육·맞춤형 지도 성과를 알리며 예비 고등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교원 심리검사·치료 지원

전남교육청이 내년 1월까지 ‘마음 건강 교원 심리검사’를 운영한다. 희망 교원은 심리검사를 받고, 전문가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교원치유지원센터가 정산 지원한다.

학부모 무료 법률상담 시작

내년 1월부터 법무행정 전용 홈페이지에서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가 운영된다. 자치법규·행정쟁송 등 법무행정 사안 처리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부모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교육활동 영역에서 법률적 고충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 계열 공동교육과정 ‘아트페스쿨’ 개강

전남교육청이 도내 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아트페스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아트페스쿨은 일반고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예술·체육 전문교과를 특목고에서 운영하는 실기 집중 합숙형 공동교육과정이다. 도내 29개 일반고 1·2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했으며, 11월 10~12일과 25~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츠 개론’, ‘스포츠 전공 실기’ 등 전문 교과 강좌 2개가 개설됐고,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실기 교육을 제공했다. 30여 명의 체육교사와 전문강사가 팀 티칭 방식으로 수업했다.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 ‘박차’

전남교육청이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했다. 11월 13일 전남국제직업고 신설 추진협의회를 갖고 전남형 모델 개발을 논의했다. 전남국제직업고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학교다.

선생님들을 위한 대입공부방 운영

전남교육청이 교사들의 대입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대입공부방’을 운영한다. 입학사정관이 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에게 진학지도 방법을 전수해주는 것. 광주교육대 류윤희 입학사정관 팀장이 강사를 맡았다. 대입공부방은 12월까지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학생부 기록, 면접 지도 방법 등 심도 있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급당 학생수 더 줄인다

전남교육청이 학급당 학생수를 단계적으로 줄인다.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읍 지역 3학년, 면 지역 5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0명으로 줄인다. 중학교는 내년도 학생수의 일시적 상승과 교육부 교원정원 감축으로 읍 지역만 학급당 학생수를 28명으로 축소했다. 도교육청은 2028년까지 초등학교는 읍·면 지역 전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중학교는 전남 모든 지역에서 27명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교육·돌봄 위한 거점 돌봄센터 탄생 초읽기

전남교육청이 늘봄학교 내실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교육청은 1년간 늘봄학교를 선도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도에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와 노후 공간 개선에 힘쓴다. 우선, 목포 상동초에 ‘거점 돌봄센터’가 내년에 준공된다. 거점 돌봄센터가 운영되면 그간 각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강사 섭외 문제를 해결해주고, 기초학력·문화예술·최신기술 활용 교육 등 보다 폭넓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위기 대응 창의적 아이디어 쏟아져

전남 학생들이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펼쳤다. 11월 18일 열린 ‘2023. 전남 창의도전 페스티벌’에 전남 초·중학생 67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7가지 과제를 롤링볼 구조물로 제작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의도전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전남발명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주관해왔다.

전남도청과 손잡고 교육발전특구 구상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가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1월 20일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간의 연대를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마련 업무협의체 구성 △고졸 일자리 DB구축 △IB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급식비 분담 비율 조정 등을 협의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이 열쇠

전남교육공동체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월 21일 나주 봉황고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주호 장관과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교육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남에 있는 한국전력 등 16개 주요 공공기관을 활용한 협력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해외 유학생 유치 위해 관련 법 개정 필요”

전남교육청이 11월 22일 국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를 열고, 해외 유학생 유치 및 교육·취업, 정주를 위해 국회·교육부·법무부·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인, 비자 문제 해결과 공립 외국인학교 신설 등에 대한 법령 개정을 제안했다.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힘 모은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11월 23일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서울·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전북·경북·제주 등 11개 교육청은 3월부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개발 해왔다. 이 플랫폼은 △지능형 통합수업 구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및 학습 지원 분석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정립 등을 목표로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연수원, 호남권 역사교육 호평

전남, 광주, 전북, 제주 등 호남권 교육연수기관들이 협력한 ‘호남권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가 인기다. 교원의 ‘호남義’ 정신 계승과 학생들의 역사교육 체험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전북 동학혁명, 전남 의병, 제주4·3을 기반으로 호남義 정신을 기려보는 활동이다.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11월 10~11일 호남권 교원 40여 명과 함께 여수와 고흥 일대의 ‘전남義’ 현장을 찾았다. 여수 이순신광장을 시작으로 옛 전라좌수영 터와 진남관, 충무사 등을 답사하며 임진왜란 당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과 호남인들의 희생정신을 톺아보았다. 또 고흥 지역 한센인의 인권 유린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사 중심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새겼다.

강진, 온마을 교육대토론회

학생, 교직원, 지자체, 마을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육아지원센터, 귀농인협의회,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청년지원센터 등 강진 지역 교육 대표들이 다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11월 17일 강진미래교육협력센터가 연 ‘반짝반짝 온마을 교육대토론회’에서의 일이다. 참석자들은 △건강한 강진교육 생태계를 위해 필요한 역량 △지역교육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인구 증가를 위한 강진교육 여건 개선안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특화 교육과정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공동육아 방안, 교육공동체 인성교육, AI 교육 내실화 등을 논의했다.

고흥, 원거리 지역에도 문화예술공연을

고흥평생교육관이 10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를 찾아가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어린이집·유치원 10개 학교에서는 그림책 및 동화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 초·중 4개 학교에서는 시를 모티브로 한 음악콘서트가 진행됐다. ‘솔솔컴퍼니’와 밴드 ‘판’이 공연을 맡았다.

곡성, “진로·진학 무엇이든 물어보살”

곡성교육지원청이 곡성고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찾기를 돕는 ‘꿈길산책’을 추진했다. 곡성고 진로부장교사와 상담협력교사는 중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진학을, 고등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대학 학과나 취업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광양발명교육센터, 올해도 해냈다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소속 중학생 팀이 ‘2023. YIP 청소년발명가 프로그램’에서 특허청장상(2), 한국발명진흥회장상(1)을 수상했다. 전국 중·고교생 300여 팀이 지원해 최종 본선 20팀이 선발됐다. 여기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광양발명교육센터 3개 팀이 포함된 것. C2J팀(광양마동중 조인서·최아영·정지원)은 LED 매트릭스를 사용한 팝업식 안내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 계획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광양팀(광양중동중 장주하, 광영중 정준·이서호)은 지하공간 침수시 탈출하기 쉬운 출입문 아이디어로 같은 상을 받았다. 아무거나 팀(광양제철중 이민아·최병준·김지윤)은 우천 시 맨홀 주위 알림 시스템으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광양 학생들, 광양시의회에 정책제안

11월 3일 광양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이 광양시의원들에게 정책 다섯 가지를 제출했다. △탕후루 꼬치 분리 배출 △청소년 환경지킴이 프로그램 확대 △광양시 청소년 배드민턴 시설 확충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의무화 △등하교 시간 시내버스 배차 간격 조정 및 증차 등을 제안했다.

나주영재교육원, 카이스트 멘토 투어 운영

나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카이스트 대학생 멘토와 관내 초등학생들을 이어주는 멘토 투어를 운영했다. 나주영재교육원은 11월 4일 5~6학년 30명과 함께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찾았다. 학생들은 우주항공, 기계공학, 산업디자인공학, 생명공학 등 6개 분야 대학생 멘토들과 캠퍼스를 누비며, 진학 과정, 학습 방법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학부모들, “아들 딸~ 항상 응원해”

담양학부모회연합회가 11월 8일 직접 쓴 손편지와 간식을 관내 모든 고3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명봉 회장은 “건강하게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는 중인 아이들에게 그동안 잘 해왔다고 격려해주고 싶었다. 앞으로 펼쳐갈 미래도 어른들이 곁에서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며 “너희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보성학부모들, 엄마가 만든 반찬 배달

11월 20일 보성학부모회연합회가 관내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반찬·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학부모 20명이 참여해 깍두기와 진미채 등 각종 반찬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 62명의 가정에 전달했다.

순천,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독서캠프 열어

순천교육지원청이 12월까지 면 단위 소규모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그림책을 체험으로 만나고, 독후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책 주인공 찾기, 독서 퀴즈, 폐도서 폴딩북 만들기, 그림책 아트 프린팅 전시 등 체험활동이 풍성해 학생들에게 인기다.

영광도서관 시문학반,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 ‘시수필문학반’ 수강생들이 다수의 글쓰기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고창문학회가 주최한 선운산 꽃무릇 창작시공모전에서 김일진 님이 동상, 정충성 님이 특별상을 받았다. 영광21신문사에서 개최한 불갑상사화축제 기념 시수필 공모전에서는 손순월·김미숙 님이 금상, 이경숙·전금자 님이 은상, 정충성·김양근·이은희 님이 동상, 박선영 님이 입선을 받았다. 새마을문고가 주최한 편지글 쓰기 대회에서 전성옥 회원이 영광군지부 우수상과 전남지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암미래교육재단 첫 발 떼다

영암미래교육재단 출범식이 11월 27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재단은 아이 돌봄과 다문화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영암교육지원청 및 영암군에서 파견된 직원들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며, 사무국장은 내년 민간교육전문가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에 온 특별한 카페

영암교육지원청이 11월 22일 ‘스페셜한 영암 카페'를 운영했다. 그동안 바리스타 자격증반 과정에 참여하며 기술을 익힌 장애학생들이 직접 운영해보는 일일카페였다. 학생들에게는 실제적 직업 경험을 주고, 교직원들에게는 장애인식 개선 기회가 되었다.

함평, 함그래 기후변화 환경교육 포럼 개최

함평교육지원청이 11월 7일 함그래(함평Green미래의 약칭)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지자체 및 환경단체 등 함평교육공동체 80여 명이 모였다. 함평교육공동체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화순교육지원청, 고향사랑기부 적극 참여

화순교육지원청 직원들이 11월 6일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450만 원을 기부했다. 직원들은 기부를 통해 “화순군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소식 함께꿈꾸는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