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교복 변천사 1880년대 여성교복 탄생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 이화학당이 여성교복 다홍색 치마저고리 한 벌을 선보였다. [관련] 1904년 한성중학교 개교 _ 한국식 검은색 두루마기에 검... 추석 선물, 학교에서 구입하세요 영암 소림학교, 무화과즙·자색양파즙전남 영암군 소재 특수학교인 소림학교에서는 장애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전남교육... [하늘에서 본 전남] 여름과 가을 사이 사람살이의 풍경들도 카멜레온처럼 몸의 색감을 바꾼다. 봄~여름은 하늘빛을 따라 가고, 가을~겨울은 땅의 색깔에 수렴한다. 경계의 시간에는 하늘과 땅이 다투는 듯 절묘한 이미지를 만... 4차산업 강국 꿈꾸는 드론 박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드론 군집비행쇼에 반했어요. 1,200여 대의 드론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오륜기, 스키점프, 대회 상징 같은 그림들을 만들어냈죠. 그때... 마을 전체가 지혜를 모으면 세계적 교육모델 만들 수 있어요 교사로서 첫발을 내딛은 때가 1989년 9월이었으니 교육현장에서 보낸 세월만 30년이 넘었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했고, 나름의 교육철학을 정립하려고 애썼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 자연의 품에서 잘 자라요 서울에 살다가 17년 전 보성으로 이사왔어요. 여기 와보니까 자연과 가깝게 사는 이곳 아이들도 생태환경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집과 학원, 공부방, 휴대폰…. 쳇바퀴를...
연재 [전남택리지] 피, 눈물, 설움이 스며든 길 누군가 “길을 찾는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꼭 ‘road’로 해석해야 하는 건 아니다. 맥락에 따라 ‘way’일 수도 있다. road와 way는 모두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짙은 녹음을 입은 고향의 맛과 향 어김없이 모싯잎은 무성했다. 예닐곱 해 전이었을까. 어머니는 모시풀 몇 줄기를 시골집 담장 밖에 옮겨 심었다. 들녘 논두렁에 당신 허리 높이로 자란 녀석들이었다. 새 터로 이사 온... 남도 들녘을 담은 총천연색 달콤함 할아버지댁 광에는 대나무로 만든 소쿠리가 있었다. 온갖 달콤한 것들이 가득한 상자였다. 엿, 약과, 쌀강정, 깨강정, 유과…. 어린 손주들이 들이닥치면 할머니는 모양이 가장 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