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달성 ! 다음 꿈은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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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달성 ! 다음 꿈은 올림픽 금메달
  • 전남교육소식
  • 승인 2020.12.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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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고 신록 학생

신록 고흥고 3학년. 중학교 때부터 역도 시작. 2020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61kg급에서 인상 127kg, 용상 163kg, 합계 290kg 들어 올려 우승. 특히 용상에서 같은 체급 한국신기록 수립. 경기도 고양시청 입단 확정. 

신록(고흥고)

2020년 9월 27일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61kg급에서 최종 우승했다. 인상 127kg, 용상 163kg, 합계 290kg을 들어올렸다. 그날 들어올린 용상 163kg이 한국신기록이다. 내가 해냈다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 좋았다.

신기록을 세우고 학교에 돌아오니 영웅 대접을 받았다. 되게 좋았다. 운동에 집중하도록 옆에서 제일 많이 신경 써주신 아빠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방황기도 있었다. 김주학, 김경희 두 분 코치님들 속을 많이 썩였다. 여 기까지 올 수 있도록 참고, 지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고등학교 졸업반이지만 이번에 수능시험은 안 봤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고양시청 실업팀으로 바로 입단할 계획이다.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고양시청에 입단하면 경기도 대표 선수로 뛰게 된다. 그래도 내 뿌리는 전남 고흥이다. 전남의 명예를 걸고 더 열심히 뛰겠다. 목표는 언젠가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신록(고흥고)

형(신비)도 역도 선수다. 초등 6학년 때 형이 역도를 하는 것을 처음 봤다. 좀 멋져보였다. 중학교 입학하면서 형이 같이 하자고 권했다. 중·고등학교 다니는 6년 동안 쭉 해왔다. 아버지는 처음에 형과 내가 역도 하는 줄 모르셨다. 나중에 아시곤 형과 내가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늘 응원해 주셨다. 

연습과 훈련을 하면서 수없이 부상을 당했다. 무릎도 계속 아팠다. 파스 뿌리고, 무릎 보호대를 차도 아팠다. 참으면서 연습했다. 운 동 안할 때도 오래 앉아 있으면 무릎이 저리 고 쑤신다. 치료를 받아도 운동하면 어차피 아플 거니까 내버려 두고 있다. 

너무 힘들고 기록의 한계에 부닥치면 하 기 싫어지고 도망치고 싶을 때도 많았다. 그때는 형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형이 같은 운동을 하니까 도움을 많이 줬다. 기술적인 부분을 조언 해주기도 하고 위로도 해 줬다. 형하 고 이야기하고 나면 마음이 가다듬어져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후배 선수들에게는 밥을 제때에 잘 먹고 많이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야 몸 관리가 되니까. 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문득 회의가 들거나 한계에 부딪혀도 흔들리지 말고 그냥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분명히 보상받는다. 스스로를 믿었으면 좋겠다. 


정리 김지유  사진 마동욱 

 

역도 꿈나무들이 자라는 고흥 

 

고흥에서 전국 최강의 역도인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다. 한국 신기록을 세운 신록 이외에도 신비, 장영재, 장영진 등 대한민국을 휩쓴 우수한 신예 선수들이 고흥에서 자랐다. 이들은 모두 고흥중과 고흥고 역도 부 소속이었다. 역도 꿈나무들은 고흥중에서 고흥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아래 실력을 키웠다. 도교육청과 지역사회도 적극 돕는다. 도교육청은 고흥중에 지상 2층 약 137평 규모의 역도훈련 장을 세워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개선했다. 또 고흥군에서는 역도의 체계적인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지 원을 위해 전남 최초로 역도연맹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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