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이끄는 해양산업 교육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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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이끄는 해양산업 교육 1번지 
  • 전남교육소식
  • 승인 2020.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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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마이스터고③ 완도수산고등학교 

완도군 완도읍에 있다. 2012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고, 두 해 뒤인 2014년 정식으로 개교했다. 7년 째 되는 올해 76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수산자원양식과(1학급), 수산식품가공과(1학급), 어선운항관리과(2학급) 등 세 개 과 4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18명 안팎이다. 

수산자원양식과에서는 수산물 양식 및 어업경영을 공부한다. 수산식품가공과에서는 수산물의 가공, 품질 및 위생관리 전문기술을 습득한다. 어선운항관리과는 항해코스와 기관코스로 나뉜다. 항해코스는 선박 항해와 통신·어업에 대한 전문기술이, 기관코스는 선박 기관·전기·기계에 대한 전문기술이 주요 학습 분야이다. 수산식품가공과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두 배 넘게 지원한다. 

학생들은 선박에 대한 전문성을 기른다

관악부, 댄스부, 밴드부, 스포츠동아리, 해양레포츠동아리 등 특기적성과 연계한 방과후활동이 활발하다. 해양레포츠의 경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연수비를 학교에서 전액 지원한다. 수상안전, 인명 구조, 응급처치, 해양탐구, 스킨스쿠버 등은 완도수산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습득하는 능력이다. 어선운항관리과는 해양안전훈련을 통해 먼 바다의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른다. 

바다는 세계로 연결되어 있다. 완도수산고 1학년이 되면 모든 학생이 해외로 나가 국제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중국, 노르웨이,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을 방문했다. 이들 나라에서 완도수산고를 방문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영어캠프를 열고, 외국 현지 원어민 교사와 학생 간 1:1 원격 화상영어수업도 진행 하고 있다. 

항해 기술을 배우고 있는 미래의 마도로스들

어선운항관리과 학생들은 2,3 학년이 되면 3개월간 배를 타고 떠나보는 승선실습 프로그램을 이수 한다. 또 졸업하기 전 학교가 보유 하고 있는 실습선 청해진호를 이용해 중국, 대만, 일본의 자매결연학교를 방문한다. 연례행사다. 수산양식 및 어선운항 전공 학생들의 경우 드론 교육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드넓은 바다와 호흡하기 위해서는 ‘새의 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식품정보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등 주로 ‘국공립’ 기관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도 완도수산고만의 특징이다. 바다 자원이 지니고 있는 공적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징표일 것이다. 

완도수산고 실습선 청해진호. 학교가 대형 실습선을 소유하고 있어서 직접 먼바다까지 실습을 나갈 수 있는 것이 완도수산고의 장점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수협, 동원산업, 사조산업, CJ푸드 등이 주요 취업처이다. 해군 및 해병대 부사관, 수산 및 선박직 공무원 취업도 강세다. 해양수산 분야 젊은 장인은 매우 귀해서 공적 수요가 많다. 

김성 교장은 “로마, 스페인, 네 덜란드, 영국의 역사적 사례는 세계를 바꾼 힘이 바다에서 나온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바다는 국가의 미래이다. 완도수산고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가르치고 배운다”고 말했다.

완도수산고는 수산자원양식과, 수산식품가공과, 어선운항관리과 등 세 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걸어서 5분 안에 바다에 닿는다. 직선거리 4km 지점에 해상왕 장보고의 본거지였던 장도가 우뚝 솟아있다. 완도수산고의 교훈은 성실(誠 實)과 경양(耕洋)이다. 한결같은 뚝심으로 큰 바다를 가꾼다는 의미이다.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품어라 바다를! 꿈꿔라 야망을! 펼쳐라 네 꿈을!”이 완도수산고의 중심 슬로건이다. 바다의 스케일에 어울리는, 힘차고 담대한 언어들로 충만한 젊은 장인들의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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