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들은 시방
장흥 용산면 월림마을 할머니 6인방이 합동 시화집을 냈다. 장흥교육지원청이 2014년부터 용산초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했는데 ‘6 인방’도 여기 학생이었다.
생애 첫 시, 첫 그림들이 <할매들은 시방>에 담겼다. 또 시 와 그림들에는 고단했던 근대사를 살아낸 할머니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 있다.
“밥 삶아 줄게 나 두고 죽지마(내 친구 고양이 깜동이 중)”처럼 멋부리지 않은 간결한 진리가 담겨 있다. 장흥문화공작소 황희영 인문활동가가 기획하고 출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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