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들은 시방

 

할매들은 시방, 정한책방, 김기순 김남주 박연심 백남순 위금남 정정남 글사진, 228쪽

장흥 용산면 월림마을 할머니 6인방이 합동 시화집을 냈다. 장흥교육지원청이 2014년부터 용산초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했는데 ‘6 인방’도 여기 학생이었다. 

생애 첫 시, 첫 그림들이 <할매들은 시방>에 담겼다. 또 시 와 그림들에는 고단했던 근대사를 살아낸 할머니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 있다.

“밥 삶아 줄게 나 두고 죽지마(내 친구 고양이 깜동이 중)”처럼 멋부리지 않은 간결한 진리가 담겨 있다. 장흥문화공작소 황희영 인문활동가가 기획하고 출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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