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전남_ 영암

완만한 구릉에 구불구불 이어진 붉은 황토밭은 전라도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특히 영암 일대의 황토는 산화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난히 붉은 색을 띤다. 그래서인지 이쪽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은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기도 하다. 넓은 황토밭에서 트랙터 한 대가 고군분투하고 있어 애처롭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5월, 마음 급한 농부에게는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글·사진 신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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