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서 전남 첫 ‘금’
덕수학교 최재형 학생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선수단에 첫 크로스컨트리스키 금메달을안겼다. 그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 동호인부에서 14분40초1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4번째 출전 만에 거둔 값진 성적이다. 이날 여자크로스컨트리 4㎞에서 같은 학교 김한나 선수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늦어지는 개학, 신규교사 역량강화 기회로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이 3월 17일 첫 발령 받은 초등 신규교사 7명의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제 막 교직을 시작하는 교사들을 위해 신나는 학급경영,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이해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선배교사(녹동초 양유리, 노화북초 박오종)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주, 지역과 손잡고 더디게 성장하는 학생 지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이 조금 더디게 성장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과 ‘서포트-Wee’ 프로그램이다.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은 미인정 결석을 한다든지, 학교폭력에 휘말린다든지, 교칙을 위반하는 등의 행동이 잦은 단위학교 내 소수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운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서포트-Wee 프로그램은 수업시간에 돌발행동을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적응을 지원하고 생활지도를 돕는다. 참여 학교는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4주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은 위(wee)클래스 및 학교 현장에서의 상담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고, 봉사시간은 현장실습학점으로도 인정되어 상호 윈-윈하는 교육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목포, 청소년진로교육 생태계 탄탄해졌다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과 지역 대학, 공공기관 등 6개 기관이 청소년 진로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국립목포대(총장 박민서), 목포해양대(총장 박성현), 보건복지부 국립목포병원(원장 임영재),질병관리본부 국립목포검역소(소장 노경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 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소장 김두만)등이 함께했다.

이들 기관들은 중학생들의 다양하고 질 높은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생을 선발하고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진로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각 공공기관들은 공무원 멘토와의 대화, 현장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목포정명여중 학생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세계에 알리자”

목포정명여자중학교(교장 박형종)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6일까지 전남도청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학생들이 자유학기 프로젝트 수업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소녀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한 책과 영상 자료를 찾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이다.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증언과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포스터와 종이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고,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은하 학생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의외로 왜곡된 정보가 많았는데 4개월간 영어시간에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를 바로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시험만을 위한 지식이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쌓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학교 문 닫아도 아이들과 소통은 ‘쭈욱’
상사초등학교
(교장 김영중)는 개별적으로 학생들 집으로 방문해 학생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을 확인하고, 새 교
과서를 나눠주며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황전초(교장 윤남철)는 인터넷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해 학습지를 제작, 우편으로 배송하는 등 학생들의 여건에 맞는 학습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대유치원(원장 김은숙)은 손씻기, 체조, 간단한 놀이 등의 영상을 제작해 학부모와 공유했다. 외서초(교장 장용철)는 각 반 학생들은 SNS를 이용해 가정에서의 활동 모습을 담임교사와 공유하면서 새 학기를 원활하게 맞을 수 있도록 도왔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도 e-학습터,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 지도 및 생활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비상근무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과 새학기 준비를 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읽고 싶은 책, 대신 사드립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혜자)이 ‘이용자 희망자료 퀵(Quick)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신속하게 구입해 비치하고, 신청자가 우선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1주에 1인당 3권까지 신청할 수 있고, 도서관에 비치된 희망자료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홈페이지 ‘희망자료신청’ 코너에서 이용가능하다.



여수교육, 협력의 돛을 올리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이 2월 28일 여수 교육발전 및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산·학 6개 주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 한영대학교,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는 인재 육성에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교육지원청은 여수교육발전과 협력 방안 추진을,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지역교육기관 간 연계사업과 지역산업체 맞춤형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여수상공회의소는 문화·예술·체육분야 장학사업을 약속했고,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산업체맞춤형 진로교육 지원과 특성화고 현장실습 등 취업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영광, 지역과 함께 하는 스포츠 교육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과 (사)영광스포츠클럽이 2월 5일 학생 스포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초등 생존수영, 스포츠클럽 리그 지원 등에 협력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지역에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협의했다.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 교육을, 학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 마을학교들 ‘뚝딱뚝딱’ 역량 다져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 중심마을학교인 햇살마루 마을학교가 3월 13일 신지초 목공소에서 ‘나무 도마만들기’ 프로그램을 열고, 마을학교 강사 역량강화 시간을 가졌다. 마을학교 강사들은 목공에 참여하며 네트워크를 더욱 돈독히 했다.
햇살마루 마을학교는 2019년 학부모를 주축으로 시작되어 올해는 완도 지역 중심 마을학교로 선정되었다.



영암 마을교육공동체 첫 모임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이 2월 20일 마을교육공동체 첫 모임을 운영했다.
영암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질적성장을 목표로 ‘아뜨랑마을학교’, ‘어울림마을학교’, ‘학산가온누리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마을학교’, ‘예담은규방문화원마을학교’ 등 5개 마을학교와 ‘모정마을작은도서관마을학교’ 등 중심마을학교를 선정했다.

이날 마을학교 주체들은 “영암은 2020년 ‘수요일 방과후 없는 날’ 운영에 따라 마을학교의 역할이 더 커졌다”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8시에 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하였다. 또 중심마을학교를 주최로 마을학교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마을학교 만의 고유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여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약속하였다. 


 

‘말 산업 특구’ 화성ㆍ용인으로 다리 놓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 교사들이 2월 11일부터 3일간 경기도와 충북 지역의 승마장 8곳을 방문해취업의 길을 닦았다. 특히, 경기도 화성과 용인 지역은 말 산업 특구로, 승마산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승마 수요 인구도 많아 인기 있는 취업 장소다. 이번 취업처 발굴로 전남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현장실습으로 선진 승마장 운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근 의사 기념하는 공원 탄생

장동초등학교(교장 김진홍)에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기념하는 공원이 세워졌다. 도마 우분트 공원이 그 것. 안중근 의사의 세례명인 ‘도마’와 장동초의 인성교육 목표인 ‘우분트(더불어함께라는 뜻)’가 합쳐 탄생한 이름이다.

장동초는 학교를 친환경적이고 생태지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광주지방보훈청과 협약해 2018년부터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동초의 활동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와 장흥군, 장흥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교에 공원이 들어설 수 있게 도왔다. 때문에 도마 우분트 공원은 학교와 지역이 협력으로 이루어낸 모범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진도서초 SW교육 공간으로 거듭나
진도서초등학교
(교장 김효섭)에 소프트웨어 전문교실 ‘상상배움터’가 들어섰다. 진도서초는 전남교육청 공간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컴퓨터 교실을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주체들은 협의를 통해 가구 하나까지 정성들여 선택하고 꼼꼼히 진행했다. 김민관 학생은 “학교에서 드론을 날리고, 로봇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기뻐했고, 이미성 학부모는 “도서 지역 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학부모로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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