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백수중학교(교장 최이규)는 제주 4·3사건에 대한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제주야, 잘 있었니?’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학생들은 제주4·3을 다룬 소설 현기영의 ‘순이 삼촌’과 영화 ‘지슬’을 감상하고 토론활동을 하며 한국 현대사의 참혹한 모습을 상기했다. 또 제주 현지를 찾아 제주4·3의 진실과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들었다. 자료집에는 백수중 학생들의 활동들이 기록되어 있다. 


3학년 최은화 학생은 “제주4·3 평화기념관에 아무 것도 새기지 않은 채 덩그러니 누워 있는 비석을 보면서 하루빨리 제주4·3의 진실이 바로 서 비석에 제주4·3의 이름이 새겨질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백수중학교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탐구하는 학생주도형의 다양한 체험학습들을 실시하고 있다.


최이규(영광백수중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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