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사색

사색이 자본이다

이 책은 저자 김종원이 세상의 룰을 바꾼 세기의 천재들을 5년 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경쟁력이 사색가적인 능력에 있음을 집약해 놓은 ‘사색 입문서’다.


이 책에는 동서양의 위대한 작가와 철학자, 사상가를 비롯해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인물들이 즐비하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개한 대목들이 많아서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서 진도가 나가지 않지만 사전처럼 곁에 두고 틈틈이 읽으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안겨주는 책이다.


일 년에 두 번 생각주간을 갖는 빌 게이츠, 1년에 50주는 사색을 하고 2주만 일한다는 워런 버핏, 자녀들에게 사색의 놀라운 힘을 느끼게 하려고 자녀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고 있다는 구글 직원의 이야기는 현대인에게 사색의 중요성을 역설하고도 남는다.


마지막 한 걸음까지 사색하는 인간이길


“세상에 길은 수없이 많지만 모두가 목적지는 같다. 말을 타거나 차를 타고 달릴 수 있고 둘이서, 셋이서 달릴 수도 있지만 마지막 걸음은 혼자서 디뎌야 한다. 때문에 모든 고난을 혼자 짊어지는 것보다 더 나은 지식도 능력도 없다.” -헤르만 헤세


혼자서 찾아온 인생길에서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혼자서 가야 하니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다치겠는가. 그러나 넘어진 횟수만큼 면역력과 회복력, 경쟁력을 갖추게 되니 두려워 말라는 뜻이다. 마지막 그 한 걸음의 동반자는 바로 ‘사색하는 힘’이리라. 아직도 더 넘어져야 할 걸림돌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딛고 일어서는 디딤돌로 삼을 것을 다짐한다. “한 사람에게 가장 큰 자산은 그 사람이 넘어진 횟수의 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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