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오는 장이 아닙니다. 아침에 막 따온 싱싱한 배추 있어요.”

11월 15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성복)에서는 학생들이 농수공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배추, 무, 고구마, 검정 쌀, 부추, 울금, 달걀, 벌꿀 등 싱싱한 농축산물과 윤기나는 새우젓, 멸치, 김, 미역, 다시마, 청각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장터에 우르르 몰려왔다. 선생님들과 마을 사람들도 대열에 합세했다.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좋은 물건을 시장가보다 싸게 판매해 호응이 좋았다. 특히 배추와 무는 아침에 생산지에서 막 뽑아와 ‘완판’을 달성했다.

제일장터는 학생회 주관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수익금의 전부를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쓰기로 했다.

한편 목포제일정보중·고는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문의 061-276-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