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여중 김선도 교장, 전남미래교육재단에 200만 원 ‘쾌척’이문포 진도교육장,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광양 백운초, 아름다운가게에 총 634점 기증사창초 총동문회 송영중 회장, 개교 100년 맞아 기념품 전달 해남교육지원청 교직원, 단체헌혈로 혈액수급 도와나주교육지원청 재정 집행 최우수기관 포상금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화순교육지원청 상반기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포상금 300만 원으로 물품 나눔영광·순천교육지원청 국군장병 위문금 전달광양교육지원청 교직원, 소방관을 위해 감사 성금 100만 원신안 wee센터와 목포경찰서 위기
묘량중앙·용방·강진중앙초, 학교 확 바뀐다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대상학교로 영광 묘량중앙초, 구례 용방초, 강진중앙초 등 3교가 선정됐다. 영광 묘량중앙초는 미래형 초·중통합운영학교를, 구례 용방초는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친환경 생태교육학교를, 강진중앙초는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를 목표로 한다. 세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2년까지 총 5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내년엔 사전기획과 사용자참여설계를 진행하고, 이듬해 시설공사에 착수해 완성하게 된다. 등교수업 확대 정
“그동안 전남도 발전에 대해 시·군민들 께서 다양한 조언을 주셨고 이를 전남도정과 의정에 반영하도록 열심히 뛰어다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민들과 교육계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정치인으로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용재 (광양1) 도의원은 2010년 당선돼 현재까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3선 의원이다. 제11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광양로타리클럽 회장, 광양문화원 이사, 광양상공
목포 문태고, 국가유공자와 함께한 명절우리 지역 국가유공자를 찾아뵙고, 선물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 었어요. 희생과 헌신,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강민수)“오늘도 힘내세요!” 신안 안좌중 응원 전달 전교생이 면사무소, 우체국, 소방서 등을 찾아 직접 제작한 응원 품과 손글씨를 전했어요. 더불어 삶을 실천해 뿌듯해요. 여수 성산초 학생들, 학교 캐릭터 제작우리 학교에도 캐릭터가 생겼어요. 이름은 성산이. 학생 공모 당선작이에요~. 영암 학산초, 신나는 가을 운동회 작년처럼 학부모님, 마을어르신들을 모시고 열진 못했지만 대신 새로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전남 신안 출신인 저자 박희진은 삼남매의 학부모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모습은 사람중심 자본주의 사회이고, 인간다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쟁사회가 아닌 상생사회를 추구하며, ‘행복한 생존’을 위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함을 책에 밝혔다. 박희진(목포대 전자상거래학과 겸임교수) 저 / 슬로디미디어 / 2020. 10.지역 여성사를 조명하다강진여성인물사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 발자취를 남긴 강진 출신 여성 10인의 삶을 담았다. 사의재
“버스가 산 모퉁이를 돌아갈 때 나는 ‘무진Mujin 10km’라는 이정비를 보았다.”의 주인공 윤희중의 경로를 따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무작정 순천으로 간 이들이 많지 않았을까. 시인 기형도가 “막막한 절망과 음습한 권태가 안개처럼 부두와 상점과 낡은 건물들을 감싸고 있는 도시”( 중)로 순천을기억하게 만든 것도 때문이다.소설가 윤대녕도 그랬다. 그는 김승옥의 감수성에 빠져 소설가가 됐다. “그의 문장에 한없이 매료돼 있었고, 또 그 같은 문장을 얻기 위해 도마뱀처럼 몸부림쳤
1929년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 경. 광주에서 출발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했다. 통학생들이 열차에서 내려 걸어 나오는데 일본인 학생 몇 명이 광주여자보통학교 3학년 학생 박기옥·이금자·이광춘 등의 댕기 머리를 잡아당기면서 모욕적인 발언과 조롱을 하였다. 그때 역에서 같이 걸어 나오고 있던 박기옥의 4촌 남동생이며 광주고등보통학교 2학년생인 박준채 등이 격분하여 이들과 충돌하 였다. 그때 출동한 역전 파출소 경찰은 일방 적으로 일본인 학생을 편들며 박준채를 구타 하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단이 된 ‘나주역 충돌’ 사건
전라남도 북단의 장성 북이초등학교는 작지만 옹골찬 소리를 내는 학교다. 학생들이 합주하는 국악 선율이 방과후 교정을 채운다.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손뼉을 마주치는 소리도 자주 들린다. 북이초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들이 학교를 살리는 희망의 연주곡인 셈이다.북이초 참소리국악관현악단은 전교생 46명이 모두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 장성군과 장성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으로 7년 전 출범했다. 지역 공연 무대에 오를 만큼 실력을 쌓았다.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제일로 꼽는 학교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현재 6학년
여수 돌산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20여 분.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여천항에서 내려 다시 승용차로 20분 남짓 남쪽으로 달리면 안도가 나온다. 안도는 섬 모양이 마치 기러기를 닮았다 하여 ‘안도(雁島)’라 부르다가, 지금은 ‘편안할 안(安)’자를 써서 ‘안도(安島)’라 쓰고 있다. 안도대교를 넘으니 멀리 알록달록 여안초등학교가 보인다. 학교 뒤로 야트막한 산이, 교문 앞엔 너른 바다가 펼쳐 있다.안도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열의가 강했다. 1922년 안도사립보통학교를 세웠다. 지금의 여안초다. 그동안 2,415명의 학생들이 여안초를
습관적으로 우리는 도시학교를 표준으로 삼는다. 표준은 ‘정상’이라는 의미를 은근히 담고 있다. 표준이 아니면 ‘비정상’으로 여기곤 한다. 표준은 세상의 지배적 질서의 평균값이다. 질서가 바뀌 면 표준도 바뀌기 마련이다.공간으로서 도시, 그리고 그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수가 ‘표준처럼’ 작용하고 있다. 예컨대 학년당 3~5학급, 학급당 30명 안팎의 학생이 공부하는 교실이 표준, 곧 정상인 것처럼 여긴다. 최적의 학급 구성이 어떠해야 한다고 특정하기는 어렵다. 형태에 따라 장단점은 있을 것이다. 다만, 표준 미만이라고 해서 그것을 ‘비
정답은 특집기사 속에 있습니다!(폐교 제외)동 – 여수 ㅇㅇㅊ서 – 신안 ㄱㄱㄷㅊ남 – 여수 ㄱㅁㅈ북 – 장성 ㅂㅇㅊ정답 보내실 곳_ 전남교육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FxcST/chat ) 지난호 발표안해숙, 강진숙(서영♡민준), 다은&예준MOM, 장경원, 귀요미들♡, 박선화, 조하나, 절대긍정(박진오), 박호순, 윤우맘-수아
달력이 겨우 2장 남았습니다. 시간 앞에서 종종 후회가 남지만, 아마 우린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홀로섰고, 상을 받았고, 체중감량에 성공한 크고 작은 수확이 그 증거입니다. 우리가 맞이할 시간 사이사이 수확의 기쁨이 가득하길. 12월호 주제는 ‘감사’입니다. 그동안 ‘비빌 언덕’이 되어준 고마운 분들을 향한 편지를 보내주세요.보내실 곳 jn-edu@naver.com (성함, 지역, 연락처 기재 필수)
내가 살고 순천에는 도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인 동천이 있다. 동천은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처이며,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환경학습장이기도 하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에서 동천마을교육과정이 출발했다. 순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동천에서 새, 꽃, 곤충, 풀들과 사계절 내내 관계맺길 바라는 마음이 교육과정에 녹아있다. 마을과 학교, 함께의 의미2019년 10월 동천마을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 3개월간 동천워크숍을 진행하며 마을교육과정을 제안하고 같이 걸어줄 동지들을 부지런히 만났다. 올해
“완전한 이해 없이도 우리는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다.”유년을 회고하는, 나이든 노먼 맥클레인의 진술이다. 나는 이 말을, 의 메시지를 가장 밀도 높게 응축시킨 것으로 여긴다.형 노먼과 동생 폴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형제는 엄격하고 보수적인 아버지의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노먼은 아버지가 원하는 경로를 따르는 반면, 폴은 저항하고 벗어나려 한다.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낚시를 가르친다. 노먼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 제법 튼실한 물고기를 잡는다. 가장 큰 물고기를 건져내는 건 언제나 아버지였다. 폴이 건져
문서 하나에서 순천사람들의 ‘철새 사랑’ 을 읽는다.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전은주 씨가 작성한 ‘인사발령사항’이다. 성명-흑두루미, 부서-시베리아, 직급-천연기념물 228호. 발령일-2019년 10월 18일. ‘순천만 부서’에 새로 온 직원은 시베리아에서 온 흑두루미다. 이듬해 3월, 5개월 만에 다시 인사가 났다. 흑두루미 씨는 원래 근무지인 시베리아로 돌아갔다. 전은주 씨의 발상으로 하면, 결혼휴가나 육아 휴직일 수도 있겠다. 시베리아는 흑두루미의 번식지이다. ● 움푹한 연안습지 순천만. 그곳엔 무수한 이 야기와 풍경들이 담겼다.
장흥고등학교에는 17개 자율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지역사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동아리 ‘의열단’이 있다. 의열단은 10월 19일 전남교육청이 주최한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학년 하동현·이주빈·문준서·정예훈·길민규·김강산 학생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역사 선생님인 정제성 교사가 지도를 맡았다. 올해로 10회째인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는 ‘전남 지역 근현대사’와 ‘전남 지역 친일잔재의 실상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60여 팀이 참가했다. 이 중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여름 다 같이 푸를 때는 그 존재를 잘 몰랐다. 주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변하고 나니 남은 푸르름이 더욱 빛을 발한다. 비자나무이다. 전라남도 비자나무 군락지로는 고흥 금탑사, 나주 불회사, 화순 개천사, 장성 백양사, 장흥 보림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고흥 금탑사의 비자나무숲은 잘 관리되어 왔고 널리 알려져 있다. 주변의 화려한 단풍 덕에 이맘때 찾는 비자림은 그 푸른 기운이 두 배로 느껴진다.글·사진 신병문▼ PC 바탕화면으로 활용하실 분은 파일을 내려받으세요 ▼
교대 졸업 후 첫 발령지가 가거도초이다. 오래전에는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최근에는 신규 선생님이 섬, 그것도 가장 먼 섬으로 오는 사례는 없다고 한다.“지도 검색부터 했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발령받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죠. 하하~”학교는 전라남도 서쪽 끝, 집은 동쪽 끝 광양이다. 주말에 집에 가려면 도로와 바다 위에서만 5시간 이상을 보낸다. 왕복 10시간이다. 주말이 반토막 나는 것이다. 그나마 집으로 가지 못할 때가 많고, 섬으로 돌아오는 길에 배가 뜨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
학교에서 봤던 아이들이 포구에서 뛰놀고 있다. 꼬부랑 언덕길 따라 마을을 걷다가 유치원생과 중학생을 차례로 만났다. 저녁밥을 먹고 당구장에 들어갔더니 학생과 선생님, 주민들이 한데 모여 당구를 치고, 또 배우고 있었다. 따로 또 같이 ‘그들은’ 늘 함께 하고 있었다.섬의 가장 높은 곳에 학교가 있다. 교문에 이르러 바다 쪽을 향해 서니 섬의 관문인 가거도항과 대리1구 마을이 경쾌하게 내려다보인다. 최고의 위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장 좋은 곳에서 배우고 가르치기를 소망했을 섬사람들의 지극한 마음이 짐작된다.제주도를 제외하면, 가
끝이 시작이다전라남도 끝에 있는 학교들을 찾았습니다.경계에 있어서인지변화에 유연한 열린 공간들이었습니다.오래된 가치를 간직하면서도첨단을 응용하는 데 거침이 없었습니다.해마다 11월은 전남의 학생들에게 특별합니다.‘오직 바른 길만을’ 걷고자 했던91년 전의 외침이 전해져 오기 때문입니다.당시의 학생들을 전문연구자의 안내로 소개받았습니다.직접 발굴해내는 고등학생들의 노력도 담았습니다.2020년의 끝에 다다르고 있습니다.또 다른 한 해가 가까이 오고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끝의 학교들이 새로운 시작에 과감하듯,인류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