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혁신유치원 운영
2020 유치원혁신 전면화 나서

2020년 전남교육청 혁신유치원으로 선정된, 목포 백련유치원

전남교육청이 유치원 혁신 전면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1월 13일 곡성 미래교육협력관에서 혁신중심 유치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유치원 혁신과 내적 성장을 위해서 민주적 의사결정과 교사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함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곡성유치원, 라온유치원, 비봉유치원, 고흥푸른꿈유치원 등 혁신유치원 4곳과 자율혁신유치원 13곳, 일반유치원 교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 교직원들은 혁신유치원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를 공유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라온유치원 이미애 원감은 “교직원의 힘은 교사의 자발성에 있었다”며 전문적학습공동체가 교사 자발성을 이끌어 내었다고 평가했다.


동 유치원 김교희 교사는 “동료 선생님들 간 서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돈독한 유대 관계 속에서 얻은 힘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곡성유치원 허정원 교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는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민주적인 협의 문화를 형성했다. 원장, 원감, 교사들은 수업 연구주제, 교육과정과 유치원 운영전반을 협의하며 진행했다”며, “이런 과정들에 참여하며 교사들은 주도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고흥푸른꿈유치원 윤민영 교사는 “올해 우리 유치원 전문적학습공동체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는데, 내년에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원아들과 교직원들의 힘을 모아 공간혁신을 이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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