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앙초 동창회, 장학금 300만원
전남생명과학고 졸업생, 3000달러 기탁

전남 지역 학교 졸업생들이 후배 사랑을 연이어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장성중앙초등학교 제34회 동창회(회장 고상훈)는 10월 13일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성중앙초 총동창회는 매년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어울림 축제를 열고 모교 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창회 고상훈 회장은 “SW교육과 환경교육연구학교 활동으로 학교 이름을 빛내준 후배님들에게 자부심을 느끼며, 후배님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 회장은 2012년부터 해마다 졸업생들에게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수여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사랑을 솔선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강진군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구 강진농업고) 졸업생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장은 3,000달러(약 350만 원)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올해로 3년째다.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장은 전남생명과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이학박사와 교육학박사를 받았다. 동국대와 미국UCLA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올바른 자녀교육법’ 등 295권의 저술을 남겼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친환경축산경영과 오윤관 학생은 “선배님이 주신 특별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저도 나중에 선배님의 뜻을 잘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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