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중앙초 체험학습 ‘내고장 순례활동’ 열어

장성 중앙초(강대영 교장)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장성 선비정신의 얼을 찾아 떠나는 ‘내 고장 순례활동’을 실시했다.

3~6학년 학생들은 장성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막연하게 알고 있던 우리 고장의 유적지를 찾아가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꼈다. 학생들은 필암서원, 박수량 백비, 홍길동 테마파크 등을 찾아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을 찾아 김인후 선생의 발자취를 탐구하고 그의 의롭고 청렴한 삶을 배웠다.

김은지 학생은 “우리 지역 인물이신 하서 선생님의 충절, 아곡 선생님의 청렴 정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감명깊었다”고 소감했다. 이정원 학생은 “지금 사회과목에서 필암서원이 나오는데, 와보니까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져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성 중앙초는 ‘내 고장 순례활동’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현장체험학습의 표본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차다영(중앙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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