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순으로 나열한 4.19

3.9 여수 민주당원 김용호 문화부장 피습(10일 0:30 사망)

3.11 전남 광산군 송정읍(현 광주 광산구)에서 피살된 이상근에 대해 자유당과 민주당이 서로 자기당 당원이라며 성명서 발표

3.15 제4대 대통령, 제5대 부통령 선거
목포, 나주, 광주 등지에서 경찰이 보고 있는 투표소 안에서 민주당 참관인이 괴한에게 폭행당한 후 축출되거나 경찰에 연행된 사례 발생
09:40 ‌육군화학학교 정형수 상병, 광주 상무대 내 군인 집단대리 투표 상황 폭로 *동아일보, 1960년 3월 16일자
10:20 ‌전남도당 “민주당운동원, 민주당참관인, 민주당 선거위원 철수” 발표 *전남일보, 1960년 3월 16일자
12:45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수행 참관 포기, ‘민주주의 장송 시가행진’ 거행
1천여 명의 광주 시민, 학생들이 금남로4가에서 출발했다. “곡哭 민주주의 장송”이라고 쓴 만장을 들고 “민주주의는 절명했다. 우리의 자유를 찾자”를 외치며 전남도청으로 향했다.(3․15 의거) 
13:15 ‌YMCA 앞에서 무장경관들과 충돌, 김녹영․염성웅․조계현․이정근․양계식 등 부상
13:25 소방차 살수로 강제 해산
16:30 ‌민주당 중앙당 “3.15 선거는 불법 무효”라고 발표
경남
저녁 즈음 마산 자산동 일대 3천여 명 시위, 김주열 열사 등 9명 사망

3.16 언론 일제 보도
전남 각 시·군에서는 무더기 투표를 위해 대학생들과 노인 및 친민주당계 인사의 번호표가 배부되지 않았으며 양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여성유권자가 번호표를 달라고 요구하다 괴한에게 멱살을 잡혀 쫓겨났다. 동아일보 1960년 3월 16일자

전남의 투표소에서 행해진 공개투표 방법은 선거사무 종사원에게 번호표를 주면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번호표를 받은 종사원은 비밀투표자의 번호표는 오른쪽 주머니에 넣고 왼쪽 주머니에 넣은 공개투표자들과 구별하였다. 전남일보, 1960년 3월 16일자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소리 높이 외치며 눈물을 흘리면서 곡성을 울린 이들이 법원 앞을 조금 지나자 경찰관과 백차가 출동 제지하였으나 이들은 억세게 ‘데모’를 계속 경찰국장 관사 앞에 이르렀다. 이때 두 대의 소방차도 출동 물세례를 퍼붓기에 이르렀는데, 경찰과 민주당원이 한동안 옥신각신 끝에 부상자도 냈었다.…전남일보, 1960년 3월 16일자

3.19
민주당 목포시당원, 남교동 공설시장 정문 앞에서 “3․15정·부통령선거는 불법이며 무효” 삐라 살포, 경찰 연행

3.22
민주당 전남도당, 부통령선거 사후대책위 구성
민주당 전남도의회 소속위원, 이하영 도지사 파면 건의안 제출

3.28
민주당 목포시당위원장 김문옥, 3․15정․부통령선거 위법성 지적, 목포시선거위원장 등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소

4.11
김주열 열사 시신,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

4.16
광주 학생들 시위 계획 실행 불발

4.18
광주
김신담, 김병욱, 홍갑기, 박화부, 조병수, 지부일, 신강식, 하성수(이상 광주고), 전만길(조대부고) 등 이홍길(광주고) 하숙방에서 시위 결의, 4개 구호 정함
1. 3․15 부정 선거 다시 하라
2. 마산의 발포 경찰을 처단하라
3. 서울 등지의 구속학생을 석방하라
4. 경찰은 학원에 간섭하지 마라

전남
민주당 목포시당, 당사 농성 투쟁 시작

서울
고려대 학생들 ‘선거를 다시 하라’ 선언문 낭독, 국회의사당까지 진격. 국회의 책임 있는 답변 요구. 귀교 도중 깡패들이 나타나 학생들을 습격 *중앙일보 1991년 12월 25일자

4.19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전국적 시위 발생 
13:00 국무원 공고 82호, 서울 지역 비상계엄령 선포
17:00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비상계엄령 선포

서울
신안 청년 김부련(19세), 고흥 청년 송규석(25세), 목포 출신 채광석(중1) 서울 경무대 앞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

광주
광주고를 중심으로 학생들 거리 시위 대규모 참여
광주여고, 광주공고, 광주상고(현 동성고), 광주숭일고, 조대부고, 광주일고, 광주사범학교(현 광주교육대), 수피아여고 학생들 거리 시위
17:20 경찰 공포탄과 최루탄 발사 시작
20:00 ‌경찰 실탄 발포 시작, 9시 40분 경찰 돌격대 집단 발포, 금남로․충장로 일대에서 다수 사망
강정섭(17세) 학동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
진도 청년 이귀봉(18세), 광주 금남로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
강진 청년 장기수(19세), 광주법원 앞에서 경찰 총에 맞아 관통상(20일 사망)
광주 청년 고중석(16세), 김재복(18세), 김준호(19세), 박순희(21세) 등 사망

목포
목포경찰서, 민주당원 집단 농성 진압
목포 학생들, 집단 농성 지원 혈서

4.20
전남대 대학생 중심 시위대 조직, 광주역~충장로4가~광주우체국 진격, 장갑차 동원한 계엄군에 의해 해산

4.21
나주 청년 유종환 열사, 서울 경무대 앞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

4.25
교수 시국선언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라”

4.26
목포, 여수, 순천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 발생

목포
목포고, 목포여고, 목포상업고등학교(목상고) 학생들, 고교생 연합 시위대 결성, “민주주의 만세” 등 구호를 외치며 달성국민학교에서 목포경찰서, 목포시내로 행진. 시위에 시민들 참여
13:20 ‌목포역에 김부련 시신 도착, 시신 인도 문제로 시민들과 경찰 대치, 목포시민 시위대 참여 급증, 2만 명 가량으로 추산. 시위대, 목포경찰서 기습. 목포경찰서장 최종욱과 면담 “경찰은 모든 간섭과 불법을 행하지 않는다”는 서약 받아냄

여수
12:00 시위 시작, 2백여 명 참여, 여수 중심가 행진

국회
이승만 대통령 즉시 하야, 정·부통령 선거 재개, 내각책임제 개헌 등 만장일치 결의

대통령 이승만, 하야 성명 발표

4.27
순천
순천사범학교, 순천고, 순천여고, 순천농고, 매산고 학생들 중심으로 시위대 조직, 순천 중앙로 집결. “이승만 정권 물러나라” “자유당 퇴진”을 외치며 순천경찰서 앞까지 농성

무안
무안중 학생 평화 시위 “대한민국 만세” 외침 

4.29
나주
영산포 지역 학생, 시민 시위, 나주 자유당 국회의원, 선거대책 위원장 등의 퇴진 요구

4.30
여수경찰서장 조광범 자수, 김용호 살인 범행 사실 인정
“선거기간 중 깡패를 사들인 것은 자기뿐만 아니라 상부의 지시에 의해 도내 전 경찰이 똑같이 저지른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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