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행정기관,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교육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성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9월 6일 9개 읍면 행정기관,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대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아래로부터의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함평군청과 함평교육지원청 간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설립된 6개 마을학교 운영의 내실화와 2020년 면 단위별 마을학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9개 읍․면단위 별로 행정기관, 초․중학교, 마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대표들은 한 테이블에 모여 면 단위별 협치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면 단위 지역교육협의체 대표 선출과 월 1회 정기협의회 개최, 교육활동과 시설활용에 대한 협의와 역할 분담 등의 합의가 이뤄졌다.

박영숙 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운동을 넘어 문화로 정착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읍면 단위로 탄탄한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손불면 꿈자람 마을학교 대표는 “읍․면 단위 교육협의체가 공식적으로 출범해 비로소 ‘온 마을이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완성한 것 같다”며 “협의체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하반기, 함평교육지원청은 읍․면에 주민참여 마을교육공동체 학습을 순회 운영하고, 9월 마을학교 강사 과정 개강에 이어 12월에는 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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