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총리, 목포 지역 유치원 방문 현장의견 청취

전남교육청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2020년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시스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유아 수 200명 이상의 유치원에, 내년엔 모든 유치원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전남도 내 110개 사립 유치원 중 12개 유치원이 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2020년 전면도입에 대비한 사용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 몬테소리유치원을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9월 25일 전남교육청 산하에 있는 몬테소리유치원(목포)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 측의 에듀파인 시연을 보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에듀파인 사용에 따른 긍정적 변화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유 부총리는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유치원 교육여건 조성에 힘써주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의 단계적 적용 및 현장 안착을 통해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유치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견 등을 숙고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의 현장 안착, 투명한 회계 운영, 회계 관련 연수 및 컨설팅 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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