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글로벌현장학습 발대
호주,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취·창업 역량 연마

전남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취․창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 16일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 44명은 호주와 중국 현지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글로벌현장학습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공모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5월 이 사업에 선정돼 호주 브리지번에서 18명의 학생이 12주 동안 글로벌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은 현지취업을 목표로 호주에서 영어교육 6주, 직무교육 2주, 산업체 인턴십 4주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이 후(後) 취업형인 것을 보안해, 선(先) 취업형 현장학습 사업 모델을 발굴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으로 떠난 26명의 학생들이 여기에 속한다. 학생들은 중국 북경에서 5주 동안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은 국내 CJ푸드빌 취업이 확정된 학생(정직원 8명, 인턴직원 18명)들로, 근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현장학습 참가자는 학교장 추천, 영어시험, 원어민면접 등을 통해 선발됐다. 교육청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지난 7월과 9월 어학교육, 안전교육, 현지생활 적응교육, 직무교육, 진로교육, 인성교육을 180시간 이상 실시했다. 또, 발대식에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글로벌 폭력예방교육과 함께 현지 적응교육, 주의사항, 출발전 준비물 안내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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