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혜인여자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성금 전달

목포혜인여자중학교(교장 김동수) 학생들이 지난 9월 6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자 아름다운 가게에 성금 500만 원과 어려운 형편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혜인여중 학생들이 연 ‘마음결 나눔 바자회’에서 마련된 것.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마음결 나눔 바자회는 6년 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학생들이 직접 꾸리면서 시작되었다. 바자회의 뜻에 함께하고픈 지역단체 및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해마다 늘어나 현재는 지역 독거노인, 소아암 환아 등 우리 주변의 보다 많은 이웃들을 돌보게 되는 나눔 바자회로 성장했다.

김동수 교장은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해마다 의미 있는 곳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의 소외 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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