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초 학생들, '유적을 지켜라! 월평탐사대2' 동화책 출간

'유적을 지켜라! 월평탐사대2' 저자들의 단체 촬영

순천 외서초등학교 학생들이 동화책 <유적을 지켜라! 월평탐사대2>를 냈다.

이 책은 5·6학년 학생들이 학교 인근에 위치한 국가사적 제458호 월평 구석기 유적지를 배경으로 창작한 동화이다.

“동네에 있는 월평 유적지는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이 책을 읽고 월평 유적지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쓴 한아름 학생이 말했다.

월평탐사대는 시리즈물로 구석기인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하고 지혜를 발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생들은 1년 동안 기획부터 소재 선정, 글쓰기, 삽화그리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서로 역할을 나눠 직접 해냈다. 학생들은 모둠 활동으로 이야기 개요를 만들고 2명씩 짝을 이뤄 각 장을 맡아 글을 썼다. 삽화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교육과정에 녹여낸 외서초의 활동들은 마을 공동체의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소식 함께꿈꾸는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