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교과서대금도 전액 지원
전남교육청, 고교 무상교육 확대로 교육복지 실현

올해부터는 전남 지역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교과서 대금이 지원된다.
전남교육청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을 목표로 매년 고교 무상교육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8년부터 신
입생 입학금을 면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모든 고등학생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했다. 여기에
올해 교과서 대금도 추가로 지급한 것.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학생들이 차별 받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남 학교들, 과학교육 눈에 띄네
여수고, 순천복성고 과학 교육 ‘최우수’

여수고등학교(교장 유성종)와 순천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가 ‘2019년 전국과학교육 종합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24개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여수고는 2016년부터 3년간 최우수학교로 지정돼 전남 지역 과학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나란히 최우수학교로 뽑힌 순천복성고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전국 120교 중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과학명문학교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이 외에도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운영 부문에서 신기초가 우수학교에 선정되고, 학생과제연구 평가
에서 여수고 강건 학생 외 2명이 은상을 수상했다.



전남, 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
무안고·문태고·순천매산고 ‘AI융합 중심고’


무안고등학교, 문태고등학교, 순천매산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 학교(이하 AI융합 중
심학교)에 선정됐다. AI융합 중심학교는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분야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곳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2억 5,000만 원 씩 4년 간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이들 세 학교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의 기초·기반 교육인 정보(SW),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창의융합형 AI교육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AI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AI교육 지역 거점 학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AI융합 중심학교와 더불어 AI교육 선도학교 16개교를 운영하고, 미래형 SW·AI교실을 40개
구축하는 등 AI교육 분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농업 기술교육 시설 업그레이드
도내 농업계고 4교, 농림축산식품비 13억 확보


전남의 농업계학교 4개교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대상 학교로 뽑혀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농업실습 및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마련하고, 예비 전문농업인을 육성해 졸업 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된다.
전남생명과학고(교장 최광표)와 장성하이텍고(교장 임효순)는 ‘농고 스마트팜 테스트배드’ 사업으로 각각 2억
5,000만 원을, 호남원예고(교장 김찬중)는 ‘농고 영농창업인큐베이팅’ 사업으로 4억 원을, 전남자연과학고(교장 박필순)는 ‘농고 실습장’ 사업으로 4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새내기 유권자 교육 ‘활짝’
전남 선거교육 본격 추진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의 학생 유권자는 5,500여 명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을 위한 선거교육을 강화한다. 또 전남선거관리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 시·군 선관위 직원 등 100여 명의 대응팀을 꾸린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거권을 획득하는 새내기 유권자 뿐 아니라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예비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도 강화해나기로 했다. 학교별 자체 선거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선거교육 자료를 보급해 교육과정 속
에서 선거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총선이 있는 학교별 선거교육 주간(3.23.~27.)을 운영하고, 기존에 선관위와 함께 진행해왔던 ‘민주주의 선거교실’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등학교의 학생생활규칙을 제·개정해 만18세 이상 학생의 선거 등 정치활동 참여에 관한 사항을 반영토록 하고, 학생의 정당가입, 정치자금 기부 등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과학교육원, 창의융합교육원으로 새 출발
4차산업 대비 창의융합 인재양성 요람 기대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경미)이 3월 2일 현판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옛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이 확대된 기관으로, 소프트웨
어·메이커 교육과 과학·수학·자연탐구 등 창의융합 중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이동과학차량 내 4D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과 노후기자재 교체
등 기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 상반기까지 교육 과정과 연계한 전시체험물들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SW체험버스를 마련해 그동안 운영되었던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농산어촌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직업교육·과학 분야 우수학생 키운다
전남미래교육재단, 우수인재육성 장학금 신설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이 우수기능학생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우수인재육성
장학금’을 신설했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직업교육ㆍ과학 분야 전국대회 출전지원금(개인 20만 원, 팀 50만 원)을 지원하고,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최고 대상 200만 원부터 동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대상인 전국대회는 직업교육 분야 3개(전국기능경기대회ㆍ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ㆍ전국상업경진
대회), 과학 분야 5개(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학생과학탐구 올림픽대회·청소년과학탐구대회·학생과학발명품경
진대회·과학전람회)이다.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보낸 알찬 1년
쿠바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전남서 교육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1년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한국에 다시 와 대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쿠바에 한국 알릴게요.”

쿠바에서 온 멜리사·아리아네인 학생이 쓴 손 편지가 전남교육청에 도착했다. 두 학생은 쿠바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지난 1년 동안 전남국제교육원의 도움으로 한국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받았다.

이들의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멕시코와 쿠바로 이민을 떠나 고된 노동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한 독립유공자다.

학생들은 전남미용고에서 헤어와 네일아트 분야 전문미용기술을 습득하고 여수여고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
를 배웠다. 특히 여수여고 학생과 매칭해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여수여고 학생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교복을 선물하는 등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줬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들은 역사 탐방을 함께 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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